들어가며
요새 칼부림이나 살인예고로 시끄럽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살인이나 칼부림을 하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있어서 불안한데, 인터넷에 떠도는 예고를 지도에 표시하여 알려주는 서비스가 출시되어 소개합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해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가 아니라 이유 없이 일어나는 위협을 예방한다라는 말이 조금은 어색합니다. 어찌됐든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길 바라며 아티클을 작성합니다.
목차
프로덕트 개요
name: terrorless (테러레스, 테러리스) | 🔗 terrorless 바로가기
maker: 01ab | 🔗 메이커 소개 노션 링크
예고된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예방하기 위한 프로덕트로, 제보받은 정보를 출처와 함께 표시해줍니다. 이와 함께 해당 예고가 검거되었는지 아니면 허위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 소개
1. 제보하기
가운데 하단에는 제보하기와 목록보기 버튼 2가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제보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모달창이 하나 뜹니다. 제보내용과 출처를 남길 수 있는 간단한 템플릿이어서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2. 목록으로 확인하기
제보하기 바로 오른쪽에는 목록보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제보된 위협 목록을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받은 최신순으로 정렬하여 노출하는 것 같습니다. 위협 예고에 따른 타임라인을 제공하여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당연히 링크를 클릭하여 원문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지도에서 확인하기
지도에 있는 위치 표시 마커를 클릭하면 어떤 종류의 위협(칼부림, 폭탄설치 등)인지, 마지막 진행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의 색깔로 상태를 표시한 것도 눈에 띕니다. PC로 접속하여 저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검거여부와 허위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록색은 '나의 위치'
파란색은 ‘검거완료’
노란색은 ‘예고’
빨간색은 ‘발생’
회색은 ‘허위’
자세히 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위협에 대한 전체적인 타임라인 및 출처링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저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을 클릭해보았는데, 검거 완료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링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서울고속터미널처럼 한 장소에서 여러 건의 위협이 나타났을 때 처리하는 방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살펴본 바 아직까지는 단건만 노출되고 있는데 복수의 위협을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다는 사견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해당 지역의 위험도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terrorless를 알게 되고 나서 30분만에 아티클을 작성했는데요. 그 만큼 매우 간단한 기능으로 구성된 프로덕트입니다. 간단한만큼 위협에 대한 필수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오히려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메이커인 01ab은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에도 확진자 지도를 만든게 대학생이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대학생들이 시기에 적절한 프로덕트를 MVP 형태로 빠르게 제공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캐치하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과 빠른 실행력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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